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저작권보호


[C STORY 45호 / 국제 저작권 이슈①] “태국의 음악 저작권 시장은 크게 개선·발전하고 있습니다”

  • 작성일2024.09.20
  • 작성자이유정(문화공감)
  • 조회수283

“태국의 음악 저작권 시장은

크게 개선·발전하고 있습니다” 

태국 왓더덕뮤직(What The Duck Music) 

삼콴 톤솜퐁 대표


태국은 한류 영향력이 매우 큰 국가 중 하나로 태국 내 저작권 보호 환경 개선이 중요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태국의 주요 음반기획사 왓더덕뮤직(What The Duck Music) 삼콴 톤솜퐁 대표를 통해 태국 내 저작권 문제 및 저작권 보호 노력에 대해 들었다. 


정리 편집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왓더덕뮤직(What The Duck Music)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왓더덕뮤직(What The Duck Music)은 인디 레이블(음반기획사)이자 태국 음악 산업에서 또 하나의 대안적 음악 레이블입니다. 약 10년 전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작년에 9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크게 열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특정 음악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설립 이후, 새로운 인재, 특히 음악 제작 능력이 뛰어난 젊은 아티스트들을 찾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왓더덕뮤직은 현재 10주년을 맞이하여 레이블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큰 레이블인 왓더덕뮤직 외에도, 독립적인 개성이 강한 아티스들을 위한 인디 레이블‘MILK! bkk’, 저희의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토이즈(THE TOYS)와 협업한 ‘우프(WHOOP)’, 보키라이언(Bowkylion)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기 위한 ‘문플라워(moonflower)’ 레이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위한 레이블인 ‘소스(SAUCE)’를 올해 설립했습니다. 이 곳은 주로 젠지(Gen-Z)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하며, 힙합, 팝, 혹은 T-팝이라 불리는 음악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현재까지 두 명의 아티스트와 계약을 맺었으며, 현재 왓더덕뮤직에는 약 30개의 팀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Q. 현재 태국 음악 시장에서의 저작권 문제와 주요 이슈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현재 태국의 음악 저작권은 10년 전 또는 20년 전과 비교해 보면 크게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지식재산권, 즉 Intellectual Property(IP)가 새로운 개념이었고, 일반 대중이나 심지어 아티스트와 음악 산업 종사자들조차도 국제적인 기준에 맞는 정확한 지식을 거의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태국에서는 저작권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정부 기관을 통해 점점 더 많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식재산권 부서나 저작권 관리 기관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면서,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 아티스트, 그리고 음악 산업 종사자들이 저작권의 가치를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변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태국이 저작권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지난 10년 동안 젊은 세대들이 이 분야에 많이 진입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저작권 정보를 더 쉽게 얻을 수 있고, 해외에서도 자료를 찾아볼 수 있어 태국의 음악 저작권 시장이 크게 개선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작곡가, 아티스트, 그리고 레이블이 저작권을 통해 명확하게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그 수익의 출처도 명확합니다. 결론적으로, 태국의 음악 저작권 문제는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왓더덕뮤직’에서는 음악 저작권 보호를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세요. 

현재 태국 지식재산청은 저작권 보호를 담당하는 정부 기관으로써 모든 작곡가와 창작자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왓더덕뮤직은 태국 음악 저작권 관리 단체인 MCT(Music Copyright Thailand)의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 단체는 우리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왓더덕뮤직에서는 소속 아티스트들이 자신이 작곡한 곡에 대해 MCT의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음악 저작권 관리 단체인 MCT에 가입함으로써 아티스트들의 저작권이 보호받고, 음악 저작물이 올바르게 사용되었을 때 최대한의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왓더덕뮤직은 아티스트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미래에 ‘왓더덕뮤직’이 이루고자 하는 계획과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왓더덕뮤직은 아티스트들을 진정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단 하나의 목표를 이루고자 설립되었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도 몇 가지 있습니다. 현재 저희 레이블에는 3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소속되어 있는데, 그 중 30%도 되지 않는 아티스트들만이 음악을 본업으로 삼아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지금 열심히 음악 작업을 하면서도 동시에 다른 직업을 통해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통해 주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해 아티스트들이 음악 활동만으로 생계를 꾸려 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 레이블의 진정한 목표입니다. 감사합니다.



본 글의 내용은 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https://blog.naver.com/kcopastory/223566442308


공공누리/CCL
이전,다음 게시물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글 [C STORY 45호 / 국제 저작권 이슈②] 세계로 뻗어나가는 K-콘텐츠 저작권을 지키는 숨은 조력자
다음글 [C STORY 45호 / C STORY가 만난 사람 ②] “말레이시아 음악 저작권 발전을 위해 활동합니다”

페이지
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평가
  • 담당부서 : 홍보협력부
  • 담당자 : 서영훈
  • 문의전화 : 02-3153-2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