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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보호


[C STORY 43호 / C STORY가 만난 사람]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K-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함께 즐겨요!

  • 작성일2024.05.07
  • 작성자이유정(문화공감)
  • 조회수166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K-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함께 즐겨요!

박근희 코코와(KOCOWA) 대표





Q1. 안녕하세요, 대표님. 코코와(KOCOWA)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KOCOWA는 ‘Korea Content Wave’, 즉 ‘한류’의 영문 표기를 참조하여 만든 한류 대표 비디오 OTT 플랫폼과 서비스의 브랜드 네임입니다. 설립 당시 한국 지상파 3사가 국내의 OTT 사업 현안들을 다 해결하고 해외로 확장 및 진출하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고, K-콘텐츠의 가치가 성장하는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해외라도 우선 별도로 진출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기존의 현지 재외국민을 중심으로 했던 여러 접근법과 달리하여 우선 현지 주류시청자를 타겟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2016년 11월에 서비스 대상지역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본사로 하여 KCP(Korea Content Platform)라는 법인이 등록되었고 매우 짧은 기간에 2017년에 7월에 B2C플랫폼을 완성하고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KOCOWA는 설립 초기 매우 작은 자본금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B2C서비스 런칭에 이어 바로 플랫폼-인-플랫폼(PIP)형태의 B2B2C 상품을 바로 출시하였고, 미국 주류층이 이용하는 B2B 상품도 출시하여 일반가정에 KOCOWA 브랜드명으로 빠르게 시청경험을 전파하였습니다. 현재는 B2C인 KOCOWA+를 비롯하여, 북미 최대 케이블 사업자인 컴캐스트, 글로벌 OTT플랫폼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 등이 KOCOWA의 파트너사로서 한류 시청경험을 함께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다양한 형태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의 데이터를 지난 7년간 촘촘히 확보할 수 있었고, 이런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3년간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하여 새로운 시장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시장현황을 파악 중에 있습니다. 


Q2. KOCOWA가 제공되는 북남미 지역에서 K-콘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이를 악용하는 불법 유통 사이트들도 나타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불법 사이트들은 어떤 피해를 입히고 있나요?

가장 큰 피해는 불법 유통 및 서비스로 인해 KOCOWA와 같이 유료구독을 기반으로 하는 OTT사업의 직접적인 매출 하락입니다. 

예전에는 한국의 CP사나 스튜디오들이 보유한 콘텐츠 라이센스를 현지 방송사나 플랫폼에 판매하다 보니, 저작권 침해에 대해 직접적인 피해 규모를 추산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불법 유통 사이트들이 대체로 한국에서 방영되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불법 유통하다 보니, 한국 콘텐츠 저작권자들 사이에서 비용이 들어가는 불법 단속에 주체를 가리기가 어려웠고, 특정 해외 불법 사이트가 등장하면 빠른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KOCOWA는 실제로 유료구독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으로서 피해 규모를 좀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머뭇거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불법 유통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간 저희가 해왔던 수많은 불법 유통 사이트 폐쇄가 저희 주주사인 지상파 3사 콘텐츠뿐만이 아니라 저희 파트너사인 30여 개의 스튜디오 및 CP사들 저작권들도 적극적으로 보호되었다고 생각하며, 더 나아가 저희와 함께하지 않는 저작권자들의 콘텐츠와 글로벌 플랫폼들의 콘텐츠의 권리도 함께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나름 자부심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Q3. 한국저작권보호원의 ‘맞춤형 해외 저작권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미국 법원으로부터 K-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의 강제 서비스 종료를 이뤄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도움을 받아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나요?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해외 불법 유통 근절 지원사업에 대한 자문을 저에게 미국 현지에서 구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미주 현지 불법 유통 현황을 설명하고, 유료로 직접 서비스하는 저희와 같은 현지 플랫폼의 피해가 명확하기에, 현지 서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법률적인 대응 및 불법 사이트 근절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전해드렸습니다. 

그래서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저희가 지원받을 수 있는 가장 근접한 지원사업을 알려주셨고, 미국 법원에 K-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의 강제폐쇄 명령을 진행하는 데 필요한 법률 비용 부담을 상당 부분 덜 수 있었습니다.


Q4. K-콘텐츠 불법 유통 사이트의 강제 서비스 종료는 어떤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시나요?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불법과 합법 서비스들은 항상 공존한다는 점입니다. 오늘 불법 사이트를 폐쇄한다고 해서 합법 사이트가 영원히 잘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불법을 통해 K-콘텐츠를 경험했다고 하더라도, 합법 사이트는 그 사용자들을 합법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 됩니다. 그들은 잠재적인 합법 경로의 K-콘텐츠 소비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비스 개선, 품질에 대한 노력, 콘텐츠 확보 등에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불법 유통 사이트 강제 서비스 종료도 그 노력 중에 중요한 활동입니다. 이런 불법 유통 사이트의 강제 서비스 종료를 통해 경험이 축적되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불법 콘텐츠 소비국가에서 불법 콘텐츠 유통을 막아야 하는 국가로 전환된 지 얼마 안 되는 콘텐츠 권리 보호에 있어 신생국가입니다. 저희와 같은 플랫폼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데 가장 큰 노하우를 지닌 북미, 유럽 시장의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매우 소중한 경험이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Q5. 마지막으로, 이러한 불법 유통 사이트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러 지원책과 법제화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불법 유통 근절에 대한 여러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K-콘텐츠의 불법 유통을 막는 행위는 시간과 노력이 들겠지만 전반적으로 K-콘텐츠의 가치를 지키는 것과 같습니다. 

콘텐츠 본연의 포지셔닝 즉 가치를 지키기 위한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의지가 있어야 K-콘텐츠의 생태계가 확장하고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 글의 내용은 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https://blog.naver.com/kcopastory/22343047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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