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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STORY 45호 / 저작권 보호, 혼자가 아니야] “교육콘텐츠가 합법적으로 더욱더 잘 쓰일 수 있도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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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콘텐츠가 합법적으로 더욱더 잘 쓰일 수 있도록 운영” 라이선싱 기반 교육콘텐츠 플랫폼 ‘쏠북’ 북아이피스 윤미선 공동대표 저작권 라이선스를 해결한 국내 유일한 교육콘텐츠 플랫폼 ‘쏠북’의 활약이 눈부시다. 2022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해 2년 만에 약 3만여 개의 수업 자료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매월 수만 건 거래를 달성하고 있다. 북아이피스 윤미선 공동대표로부터 ‘쏠북’ 운영 현황과 저작권 보호 기술 지원에 대해 들었다. 정리 편집실 사진 조인기 안녕하세요, 대표님. 북아이피스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북아이피스는 라이선싱 기반으로 교재 및 수업 자료와 같은 현장의 교육콘텐츠를 거래하는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고 있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정식으로 현장 교육콘텐츠의 기반이 되는 교과서, 참고서 등 교재의 라이선싱 중개 허락을 받아 플랫폼 거래 방식으로 간편하게 제공하고, 라이선스를 해결한 교육콘텐츠 마켓을 운영하는 유일한 서비스로, 2022년 6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중고등 대상의 영어 과목부터 라이선스를 확보하여 마켓을 활성화하였으며, 현재는 국어, 수학, 과학 등 다양한 과목의 거래로 확장하였고, 약 3만여 개의 수업 자료가 매월 수만 건 거래되고 있습니다. 교과서와 참고서뿐만 아니라, 교재에 활용되는 문학작품, 미술, 사진, 폰트 등, 합법 이용 거래 대상의 IP를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습니다. 북아이피스에서 운영 중인 디지털 교재 플랫폼 ‘쏠북(SOLVOOK)’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쏠북을 제작하게 된 계기와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요? 교육 현장에서 맞춤형 교육을 하기 위해 교과서나 참고서를 짜깁기 해서 제본 교재나 수업 자료, 프린트물로 수업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이러한 관행으로 저작권 침해가 교육 현장에서 불가피하게 일어나면서 현장의 생생한 교육콘텐츠들이 시장에 제대로 편입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쏠북은 ‘교육콘텐츠가 더 잘 쓰이게’라는 미션 하에, 교육콘텐츠를 합법적으로 이용하고, 편리하게 가공하고, 합리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작권 라이선싱 기반의 교육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아무도 쓸 수 없게 통제되어 왔던 교재 저작권이 잘 쓰일 수 있도록 출판사와 협의하여 합리적인 저작권료 거래 구조를 만들고,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결제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용 허가 받은 교재 저작물은 DRM 환경에서 판서 가능한 교재 뷰어 ‘쏠북 노트’, 라이선싱을 전제한 편집-저작 솔루션 ‘쏠북 스튜디오’ 등의 다양한 수업 솔루션을 통해 더욱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Q3. 디지털 교재 플랫폼을 운영하시면서 교재 저작권 보호에도 많은 노력을 하실 것 같습니다. 쏠북이 교재 저작권 보호 및 저작물 보호를 위해 수행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으로 쏠북은 교육콘텐츠를 다루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쏠북에서 거래되는 교재 및 현장의 수업 자료들의 저작물이 보호되는 환경에서 잘 쓰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일환으로 ‘교육콘텐츠 특화형 DRM 기술’을 개발하여 서비스에 적용하였고, ‘저작권 보호센터’를 통해 저작물 관리 업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저작권위원회의 UCI 표준식별체계를 도입하여 저작물의 생성부터 정식 유통까지 통합 관리하고 있습니다.교육콘텐츠 특화형 DRM 기술은 서비스 내에서 허가받은 권리 내에서 정상 이용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별로 이용에 대한 디지털 워터마크가 발급되며, 아이디 도용으로 인한 무단 이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동시 로그인 제한, 기기 식별 등의 보호 기능을 제공합니다.그 밖에 복제 및 캡쳐 방지와 PDF 출력 방지 기능으로 무단 복제본이 생성되지 않도록 보호 기능을 제공합니다. ‘저작권 보호센터’에서는 저작권 침해 여부 탐지 기술과 AI 침해 모니터링봇을 가동하여 대내외적으로 저작물이 무단 거래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Q4. 한국저작권보호원의 ‘한류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 적용 및 지원 사업’에 참여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현재 받고 있는 지원 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복잡하게 이용되고 거래되는 교육콘텐츠의 특성상 저작권 보호 기능이 매우 중요하기에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서 교육콘텐츠 분야에도 그에 특화한 DRM이 필요하다는 것을 한국저작권보호원에 잘 어필하고 싶었습니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DRM 환경을 OS 기반으로 최대한 완벽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접적인 지원 외에도 이번 인연을 계기로 한국저작권보호원과 교재 저작권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교육 시장에서 교육콘텐츠가 합법적으로 더욱더 잘 쓰일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Q5. 마지막으로, 북아이피스의 향후 사업 계획과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북아이피스는 음악, 영화, 웹툰 서비스처럼 합법적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교육콘텐츠를 이용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잘 만들고 싶습니다. 2025년 3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AI디지털교과서 기반으로 디지털 교육하는 시대가 정부의 지원으로 본격적으로 열리게 됩니다. 이 시점에 현장의 교육콘텐츠가 더욱더 활발하게 합법적으로 거래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합법 거래가 활성화되면, 누구나 학생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며, 교재를 비롯한 다양한 양질의 교육콘텐츠가 잘 쓰임으로써 그동안 교재 개발로 생계를 이어가기가 어려웠던 저작자들이 더 많은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교육 분야에도 창작자 생태계가 만들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선순환 생태계를 통해 보다 나은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쏠북 또한 함께 성장하여 지속 가능한 회사로서 나아가는 목표를 갖고 계획대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북아이피스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본 글의 내용은 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https://blog.naver.com/kcopastory/223565178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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