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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STORY 46호 / 저작권 보호, 혼자가 아니야] 전자책 저작권 보안 기술 확대로 불법복제물 뿌리 뽑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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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저작권 보안 기술 확대로 불법복제물 뿌리 뽑아야죠! 출판 컨텐츠 포렌식마크 플랫폼 ‘UnMark’ 정신영 ㈜북틀 상무 정리 편집실 사진 조인기 Q1. 안녕하세요 정신영 상무님. 북틀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북틀은 2014년 설립되어 전자책 제작 및 DRM, 뷰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시대, 사람과 공간을 이어주는 연결에 필요한 기술을 만듭니다. 우리의 기술과 경험으로 세상에 더 많은 지식이 공유되어, 모두의 일상에 닿는 좋은 영향력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단지 익숙함과 관습에 머무르지 않으며, 더 나은 전자책 경험을 위해 콘텐츠의 본질에서부터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사용자에게는 더 나은 경험을, 고객에게는 더 큰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Q2. 북틀은 전자책 솔루션 기업으로서 전자책과 관련된 저작권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계신데요. 현재 전자책 시장에서는 어떠한 저작권 보호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국내 전자책 시장에서는 전자책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위해 DRM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DRM 기술은 e-book 콘텐츠의 안전한 유통을 위한 콘텐츠 보호 기술로 사전에 유출을 방지하고자 적용하는 기술입니다.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솔루션으로 DRM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DRM마다 서로 다른 규격과 기능을 가지고 있어 콘텐츠와 목적에 따라 서로 다른 DRM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DRM 간 호환성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한 DRM마다 설정된 제약조건이 달라 실제로 콘텐츠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의 DRM을 뚫고 비정상적으로 콘텐츠를 사용하는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된 DRM을 개발 중이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기술마다 즉시 DRM을 적용하는 것이 불가능해 해결이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재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성장에 맞게 DRM의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DRM은 콘텐츠가 보호받지 못하고 비정상적으로 사용되는 상황을 방지하며 정당하게 콘텐츠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럽을 중심으로 DRM과 워터마킹을 동시에 적용하거나 워터마킹만 적용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워터마킹 기술은 이미지, 비디오 등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보호 기술로 저작권에 대한 보호를 목적으로 콘텐츠 자체에 정보를 삽입하여 유통함으로써, 유출 시 유출경로를 파악할 수 있어, 불법적인 유출에 대한 사후 차단 기술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럽 여러 국가의 워터마킹 적용 현황을 보면 독일의 경우 Random House, Holtzbrinck 및 Bonnier를 포함한 여러 메이저 출판사가 워터마킹을 위해 DRM 적용을 포기했고 이탈리아는 판매되는 전자출판물의 절반 이상(55%)이 DRM 대신 워터마킹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유통되는 전자출판물의 2%만 DRM이 적용되고 96%는 워터마킹, 나머지 2%는 Non-DRM을 적용하고 있으며 스웨덴 최대 전자출판물 유통업체 eLib는 유통하는 전자출판물 98%에 워터마크 마킹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폴란드, 헝가리, 에스토니아,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중부 및 동부 유럽의 대다수 전자출판물에서 워터마킹을 적용 사용하고 있으며 유명한 해리포터 콘텐츠의 경우 포트모어 플랫폼를 통해 워터마크를 적용하여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Q3. 국내 전자책 시장에서도 저작권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북틀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하고 계신가요? 2022년,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화면 캡처 프로그램을 이용한 유출 사건이 있었습니다. 고등학생 2명이 교무실에 몰래 침입하여 교사의 노트북에 일정 시간마다 화면을 캡처하도록 프로그램을 심어 시험지와 답안지를 유출하였습니다. 이는 화면 보안의 중요성과 화면 캡처 방지의 필요성이 다시금 강조되는 사건이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나 원격근무같이 회사라는 특정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업무 방식이 증가하였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업무에 사용하는 방식도 늘어나면서 콘텐츠 유출의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화면 보안이 더욱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되었습니다. 화면 캡처와 화면 보안을 위해 북틀에서는 UnCapture 솔루션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UnCapture는 콘텐츠 서비스에 가장 우려가 되는 화면 보안을 위해 화면 캡처를 간편하면서도 완벽하게 차단하는 솔루션입니다. 단순하게 차단만 하는 것이 아닌 서비스별, 사용자별, 콘텐츠별 맞춤형 보안 정책을 수립하여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서비스에 적합한 화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4. 한국저작권보호원의 ‘한류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 적용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현재 받고 있는 지원 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2021년 기준 전자책 매출이 전 세계 도서 판매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141억 6,067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기술의 발전과 소비자 행동의 변화로 인해 출판 사업에서 전자책의 인기와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색엔진과 생성형 AI 활용, 동영상 시청 등 정보습득 경로의 다양화에 따른 디지털 콘텐츠 이용 비중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국내외적으로 매년 디지털 출판 콘텐츠의 불법적인 유통으로 인한 저작권의 침해 및 재산적인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대형 유통사 중심으로 최근 콘텐츠 해킹 사건이 발생하다 보니 출판사들이 콘텐츠 유통에 워터마킹 기술을 도입하는 것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어 북틀이 이러한 서비스를 개발하여 출판사에 제공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출판 콘텐츠의 불법적인 유통으로 인하여 저작권의 침해 및 재산적인 손실을 주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저작권보호원의 ‘한류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 적용 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전자출판물 유통업계에서 콘텐츠가 어떤 경로로 유출되고, 어떻게 DRM이 제거되었는지, 누가 콘텐츠를 유출했는지 등 유통 전/후의 저작권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포렌식 마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출판산업의 불법복제물 대책으로서 저작권 보호 기술 개발을 통하여 국내 전자책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기술 전문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Q5. 마지막으로, 북틀의 향후 사업 계획과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자책 솔루션 분야 1위 등극을 위해 최근 리브랜딩을 통한 사업 미션과 비전, 가치를 재정립하였습니다. DRM, 뷰어, CMS, 전자책 제작 등 출판 디지털 콘텐츠 관련 산업 전반에 전문화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생산에서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전자책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 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북틀은 많은 사람들이 책과 함께하는 세상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봅니다. 앞으로 북틀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본 글의 내용은 블로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https://blog.naver.com/kcopastory/223638214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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